
붓끝에 담은 마음,
음악으로 깊어지는 삶
우원 釪源 조종섭 · 서예와 음악, 그리고 예술을 즐기는 마음
예술을 곁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
우원에게 음악과 서예는 일상을 풍성하게 하는 오랜 벗입니다. 한 획의 강함과 부드러움, 먹빛의 깊이와 옅음은 음악의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2010년 인터뷰에 담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예술을 즐기며 살아온 시간을 만나봅니다.

축음기에서 시작된 오랜 인연
경남 하동에서 자란 우원은 아버지의 축음기로 판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만났습니다. 고교 시절에는 팝을, 대학 진학 후 서울에서는 클래식을 가까이했습니다. 라디오에서 들은 곡명을 메모하고 음반을 찾아 모으던 습관은 음악과 함께하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길을 계속 추구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벗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원 조종섭 · 2010년 인터뷰

유도에서 서예로, 또 하나의 길
어린 시절 그림을 그렸고, 청년기에는 유도를 배워 지도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부산에서 서예를 배우며 새로운 방향을 찾았습니다. 운동에서 익힌 끈기와 음악이 주는 차분함은 서예를 이어 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서예의 바깥에서 깊어지는 서예
그는 붓을 드는 시간만큼 음악과 철학, 여행에서 얻는 경험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인터뷰 당시에는 현악 4중주와 피아노 트리오 같은 실내악을 작업의 벗으로 소개했습니다. 기술을 넘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경지를 향한 관심이 그의 예술관을 관통합니다.
소리를 즐기는 공간
음반과 책, 오디오가 함께 자리한 감상실. 기기의 성능을 넘어 음악을 즐기는 경험을 소중히 여겼던 우원의 공간입니다. 아래 사진과 구성은 2010년 취재 당시의 기록입니다.





글·사진 자료: 월간 오디오, 이종학(Johnny Lee), 「예술 속에 노는 것으로 인격을 완성한다」, 2010년 3월 1일. 제공된 인터뷰를 바탕으로 우원 홈페이지에 맞게 재구성했습니다.
전서에 담긴 깊이,
통일부장관상으로 인정받다
우원 조종섭은 전서로 쓴 「경허선생시(鏡虛先生詩)」로 제4회 대한민국 통일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인 통일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종교서예인협회가 주최한 대회의 수상작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입상작들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부산일보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그의 이력과 전국학생미술대전 최우수상, 전국예술문화대전 금·은상,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특·입선 경력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학문과 예술, 체육을 두루 탐구해 온 삶의 발자취입니다.
자료: 부산일보, 박영경 기자 · 「조종섭씨 경허선생시, 통일서예대전 최우수상」WO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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